신앙과 이성이 반드시 상충 대립 관계인 것은 아니다.
우리존재를 구성하는 다양한 면들인 신앙과 이성은 서로 이끌고
밀어주는 구실을 한다.
신아의 힘으로 가슴 아픈 순간에 희망을 얻을 때,
혹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자 할 때
신앙은 이성의 영역을 확장시켜준다.
이성은 신앙이 맺는 구체적 결실을 보고 그 새로운
현실을 건실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현실이 시험에 들때, 우리의 감정이 흔들릴 때, 신앙은 우리의
믿음이 타당한 것이며 간직해도 좋은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신앙과 이성은 떼어놓을 수 없는 한 팀이다.
----------- C.S. 루이스 --------------
신앙이란 기분이 아무리 변덕스럽게 변한다고 해도 한때
나의 이성이 받아들인 것을 저버리지 않고 굳게 간직하는 요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