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용달 이야기

해방촌 용달이사

희망찬 용달 2014. 7. 22. 21:58

 

 

 

해방촌은 언덕 길이 많아 짐 실기가 안 좋았습니다.

짐은 내리 막길로 내리는게 좋은데, 오르막길로 올려서

용달2대에 짐을 실었어요. 주방과 화장실은 고객님이

포장하고 나머지는 용달아저씨들이 포장했답니다.

슈퍼 싱글 하나, 아일랜드식탁, 3단 냉장고, 세탁기,

행거가 3개 , 책상, 티비, 강아지 2마리 였답니다.

 

 

 

고객님들은 이사비용을 줄이기 위해 주방을 직접 포장한다고,

하지만 집주인과 정산도 해야하고 공과금 정리도 해야하고,

이것 저것 해야 할 일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담부터는 주방이모를 같이 투입하자고 강력 추천해야

겠습니다. 정리도 더 많이 하고 마지막 청소도 그렇고

말입니다.

 

정리 안된 옷이 어마 어마하게 많아서 위생비닐에 담아서

운반하고, 고객님이 직접 정리하기로 했답니다.

해방촌 반지층에서 이태원동3층으로 이사를 했는데,

좁은 골목길에 전기 고압선때문에 한 바탕 전쟁이 났습니다.

 

 

 

 

다행히 주차된 차들의 키가 있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 주차후에

사다리 작업을 진행 할 수 있었답니다.

주변 상가 사장님들도 더운 날씨에 짜증났을 텐데

주차이동에 협조를 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해방촌은 아무래도 6.25전쟁과 관련 있는 이름인거 같아요.

그리고 외국사람은 왜 그리 많을까요?

아무튼 잊지 못 할 해방촌과 이태원의 용달이사 였답니다.